[스팅] 약물남용 정신질환 우려
기사입력 1998년 02월 24일 15시 22분
스팅이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약물 남용과 관련, 정신질환의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인도의 탄드라와 요가 등 신비주의에 관심을 가져온 스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아마존강가의 원주민들에게 전승되어 온 `망자(亡者)의 뿌리'라는 약물을 애용해 왔으며 이 약물은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런던의 정신과 의사인 마이클 패럴 박사는 신문 기고를 통해 "원시 부족이 사용해온 약물들은 대부분 자연상태의 마약"이라며 "이 약물을 남용할 경우 복용 중단시 일어나는 우울증을 비롯, 심각한 정신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팅은 환경 보호운동의 일환인 열대 우림지역의 밀림 보호운동차 아마존강 유역을 자주 방문하다가 이 약물에 접하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