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 강욱순 9언더파 3위
기사입력 1998년 02월 23일 15시 58분
★…강욱순（아스트라）이 아시안골프투어 벤슨엔 헷지 말레이시아 오픈 골프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강욱순은 22일 말레이시아 수방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4언더파（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9언더파（279타）로 에드워드 프라얏（영국）, 리 웨스트우드（영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프라얏은 웨스트우드와 10언더파（278타）로 공동선두를 이뤘으나 플레이오프 2번째홀에서 파를 잡으며 승리했다.
박남신은 합계 4언더파（284타）로 공동 12위, 최경주（슈페리어）와 최상호（엘로드）는 합계 3언더파（285타）로 공동 15위에 각각 랭크됐다.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외신종합】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미국PGA투어 턱슨 크라이슬러 클래식 골프대회서 우승했다.
지난시즌 마지막 3개대회서 연속우승을 차지했던 듀발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턱슨 내셔널 골프리조트（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1오버파（73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269타）로 저스틴 레너드（미국）와 데이비드 탐스（미국）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36만달러를 챙겼다.
이로써 듀발은 생애 4번째 투어우승을 기록하며 올시즌 상금 55만3천663달러를 기록, 상금랭킹 선두에 나섰다.
3라운드까지 20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의 PGA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갱신이 기대됐던 듀발은 4라운드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17번홀까지 18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듀발은 챔피언답게 마지막홀에서 홀컵까지 11@를 남겨놓고 칩샷으로 버디를 낚아 기록갱신을 하지 못해 실망한 팬들에게 `서비스'를 했다. 【턱슨（미국 애리조나주）＝AP 특약】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디멘션 프로암 골프대회서 2년 연속 우승했다.
프라이스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코스（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이븐파（72타）에 그쳤으나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276타）를 기록해 마크 맥널티（짐바브웨）를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선시티（남아공）＝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