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화제-위장약 판매급증
기사입력 1998년 02월 23일 15시 57분
IMF한파로 스트레스성 위장 질환이 늘어 소화제와 위장약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의 알약소화제 `제스탄'의 경우 지난해 월평균 4만알 정도가 팔렸으나 지난해 11월 이후 6만알씩 팔려 50％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이 회사의 액정 소화제 `속청'도 월 평균 150만개씩 팔리던 것이 180만개로 20％ 증가했으며 월 150만알씩 팔리던 대웅제약의 `베아제'도 지난달에는 250만알이 팔려나갔다.
위궤양 치료제도 판매가 급증, 병원에 납품되는 종근당의 `오엠피'의 경우 지난해 월평균 2만2천통（통당 14정）판매에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3만2천통이 팔렸다.
이밖에 일동제약 위궤양 치료제 `큐란'도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10월전에는 7억원에 머물렀으나 11월부터는 9억원으로 늘었고 현재는 재고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