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내달 인터넷 개설
기사입력 1998년 02월 22일 15시 50분
한국축구의 모든 것을 이젠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사이버 공간에서 축구팬들과 만난다.
협회는 지난달말 사이버가수 `아담'을 만든 （주）아담소프트사와 인터넷 개설에 관한 계약을 하고 다음달 개통을 목표로 홈페이지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아직 확정된 도메인 네임（주소）을 부여받지 못했으나 현재로선 http://www.kfa.or.kr이나 http://www.kfa.org중 하나가 유력하다. 설치 비용은 공짜다.
대신 홈페이지에 광고를 유치해 이를 충당키로 했다.
인터넷 광고 단가는 이용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올라가는데 광고 수익은 축구협회와 （주）아담소프트사가 50대50으로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
축구협회 홈페이지엔 한국축구의 모든 것이 총망라된다.
우선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국가대표 명단과 프로필이 자세히 소개되고 국가대표팀의 경기 스케줄 및 결과도 리얼 타임으로 수록된다.
또한 역대 주요대회 출전 성적, 연도별 성적 등 한국축구 100년사（史）의 발자취를 모두 추적해 담을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한국프로축구연맹 10개 프로구단, 전세계 축구관련 사이트 등을 링크시켜 다양한 축구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속 정확한 인터넷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축구협회는 이번 98프랑스월드컵에서 그 가능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최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