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밴드] 올 첫 콘서트 25-내달 1일 연강홀서
기사입력 1998년 02월 22일 15시 50분
`큰 목소리' 윤도현 밴드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연강홀에서 올해 첫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 92년 `타잔'으로 데뷔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록가수로 자리한 윤도현은 지난 연말 록 오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유다역을 맡은 뒤로 한단계 올라 선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인다.
지난해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10월 연세대 공연부터 따지면 4개월만의 라이브 무대 복귀. 그래서 공연 타이틀도 `다시 한번'.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해 관객들을 대상으로 달러 모으기 운동도 벌인다.
3집 발매전 홍보 행사를 겸한 이번 공연에서는 `타잔' `가리지 좀 마' 등 대표곡들과 함께 무명가수의 비애를 노래한 신곡 `대꾸가 없네', 대학가요제의 히트곡이었던 활주로의 `탈춤'을 리메이크해 선보인다.
지난 95년부터 활동해온 윤도현 밴드는 현재 강호정(키보드) 유병열 엄태환(이상 기타)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럼)의 라인업. 이번 공연은 강호정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하다.
강산에 김경호 김장훈 김창완 이정열 부활 시나위 자우림 한상원밴드와 언더그라운드 그룹들인 노클루 커프 고릴라비스켓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평일 7시30분, 토요일 4, 7시. 일요일 4시. 문의 (02)708-5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