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부시 글러브작아 눈길
기사입력 1998년 02월 22일 14시 30분
○…한화의 외국인선수 마이크 부시가 체격에 걸맞지 않게 국내선수보다도 작은 글러브로 3루수 수비훈련을 해 팀내에서 화제.
1m96, 109㎏의 거구로 방망이는 국내선수보다 훨씬 긴 35.5인치를 사용하는 부시는 글러브 크기에 대해 "수비는 마음과 눈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글러브가 크고 작은 것은 상관없다"고 설명. [시드니＝본사국제전화]
○…현대 최원호가 22일 가진 청백전에서 3이닝 1안타 삼진 4개의 위력적인 투구를 과시.
"올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선수가 바로 최원호"라고 밝힌 김시진 투수코치는 "올시즌 크게 한 몫 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현대는 22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조별 대항 게임대결을 펼치며 망중한을 즐겼다.
4개조가 당구, 바둑, 장기, 윷놀이 등 4개종목에서 얻은 점수를 종합해 조별 순위를 가리는 이 게임에는 1위 300달러, 2위 200달러, 3위 100달러의 상금이 걸린 탓에 한 치의 양보없는 접전을 펼쳤다고. [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본사국제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