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준-노찬엽] '선진야구 배우고 돌아오겠습니다'
기사입력 1998년 02월 20일 16시 26분
지난해 은퇴한 박노준（36．전 쌍방울） 노찬엽（33．전 LG）과 이종두（36．전 쌍방울）가 각각 미국과 일본으로 코치연수를 떠난다.
허구연 해설위원의 주선으로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에서 코치연수를 받게 된 박노준과 노찬엽은 오는 24일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 토론토의 마이너리그 훈련캠프에 합류한다.
이들은 3월 한달간 합동훈련을 참관한 뒤 4월 1일부터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더네딘 블루제이스나 세인트 캐더린스에서 1년간 코치수업을 받는다.
오른쪽 어깨부상으로 은퇴한 이종두는 오는 3월말 일본으로 출국,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야쿠르트에서 선진야구를 배운다.
이종두는 현재 미국전지훈련 중인 야쿠르트가 3월초에 일본으로 돌아오는대로 출국날짜를 잡고 2군에서 1년간 코치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종두는 프로통산 타율 2할7푼에 105홈런 438타점, 노찬엽은 2할7푼9리에 43홈런 380타점, 박노준은 2할6푼2리에 28홈런 266타점을 기록했다.
[신보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