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에니메이션] 강좌 잇따라
기사입력 1998년 02월 20일 16시 26분
일본영화 개방이 현실로 다가온 시점에서 일본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연구하는 강좌가 잇따라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영화의 이해'와 `이미지와 상상력의 제국－일본 애니메이션'이란 주제로 열리는 강좌가 그것.
`일본영화의 이해'는 오는 23일부터 4월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시티극장 10층에 위치한 시티포럼에서 열리는데, 총 7회의 강좌가 마련될 예정이다.
`일본영화사'와 `주요 감독연구'의 두 부분으로 구성된 이 강좌에서는 `오사카 엘레지'（미소구치 겐지）를 비롯해 `라쇼몽'（구로자와 아키라）, `도쿄 이야기'（오즈 야스지로） 등의 영화도 감상하게 된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오는 28일부터 4월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3시 시티포럼에서 열리며, 일본 상업애니메이션의 주요 작가들의 작품경향을 비롯해 일본 독립 애니메이션의 풍부한 심미적 공간을 체험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 오토모 가쓰히로, 가와지리 요시아키 등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들을 연구하며, 그들의 작품인 `루팡 3세' `아키라' `요수도시' `공각기동대' 등도 감상하게 된다.
문의 （02）540－1637
[이창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