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단신] 올시즌 첫월MVP
기사입력 1998년 02월 20일 16시 26분
기수가 출마표에 기재된 부담중량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실격되지 않고 그대로 해당경주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사회는 기수들이 경마일을 앞두고 체중조절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 기수가 자신의 부담중량을 초과하더라도 초과량이 1㎏미만이면 기수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출전시킬 계획이다.
마사회는 기수가 부담중량을 0.5㎏미만 초과했을 경우에는 따로 발표하지 않고 0.5∼0.99㎏ 초과분에 한해서는 마권발매직전 안내방송을 통해 경마팬들에게 `0.5㎏ 초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올시즌 첫 월 MVP에 박태종 기수（32）와 정지은 조교사（43）가 선정됐다.
박기수는 지난달 47개 레이스에 출전해 우승 8회, 2착 10회（복승률 38.3％）로 1월 MVP에 올랐다.
정조교사도 지난달 16전4승（승률 25％）으로 영광을 차지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21일 6경주 직후 과천경마장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열린다.
이번주 능력검사에서 9마리가 경주마로 데뷔했다.
수석합격마는 호주산 거세마 `슛돌이'（6）로, 1천@를 1분3초2에 주파했다.
마주협회는 이번 주에 경주마 4마리를 은퇴시켰다.
은퇴마는 `박차대왕' `법문' `신공주' `굿라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