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조던 생일자축 27점, 시카고 선두탈환
기사입력 1998년 02월 19일 01시 19분
【시카고＝외신 종합】35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마이클 조던의 축포를 앞세운 `황소군단'이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시카고는 18일(한국시간) 벌어진 97∼98시즌 NBA(미국프로농구)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마이클 조던이 27점을 쏟아넣고 스코티 피펜이 25점을 지원사격, 이스턴컨퍼런스 센트럴디비전 1위를 달리던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5대97로 격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틀 연속 연습에 불참해 물의를 일으켰던 데니스 로드먼도 1쿼터 종반 코트에 나서 33분동안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카고(39승15패)의 5연승 행진을 거들었다.
인디애나(36승15패)는 레지 밀러(34득점)가 3점슛 7개를 명중시키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2쿼터의 점수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2위로 밀려났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종료 4.4초전 에이버리 존슨의 결승슛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95대94로 간신히 따돌렸다.
한편 유타 재즈의 칼 말론(34．2m6)이 주간 MVP에 선정됐다.
말론은 지난주 경기당 평균 31.3득점, 11.3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타의 3승을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