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살가도 중징계 항의시위

기사입력 1998년 02월 18일 15시 31분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쎌타의 팬 6천여명이 18일（한국시간） 수비수 미첼 살가도에 대한 중징계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

팬들은 스페인 북부도시 비고에 모여 "살가도의 징계를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살가도는 이달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도중 브라질출신 에이스 쥬닝요에게 심한 태클을 걸어 부상을 입혔다는 이유로 17일 협회로부터 4경기출전금지와 벌금 3천300달러의 징계를 받았다.

한편 다리가 부러진 쥬닝요는 나머지 경기와 98프랑스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상태로 오는 20일 브라질로 건너가 4월까지 요양할 계획이다. 【비고（스페인）＝AP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