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최경주 슈페리어와 7천만원 재계약
기사입력 1998년 02월 17일 15시 48분
○…96년과 97년 2년 연속 프로골프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던 최경주（28）가 골프의류 메이커인 슈페리어와 계약을 했다.
최경주의 계약금은 7천만원.
지난해 계약금 4천250만원보다 무려 65％가 인상됐다.
이밖에 최경주는 의류 및 모든 용품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상금의 30％, 10위내에 들 경우 우승상금의 20％를 특별 보너스로 받는다.
지난 96년 슈페리어와 첫 계약을 했던 최경주는 지난시즌 팬텀오픈, 아스트라컵 PGA선수권, 포카리 일간스포츠오픈 등 3개대회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8개 대회서 10위내에 들어 계약금 외에도 5천여만원의 `추가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국내 골프장에서 기록된 홀인원은 모두 494개.
대한골프협회가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97시즌 홀인원은 96년보다 88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골프장별로는 아시아나CC가 68개의 홀인원을 쏟아냈고 그 다음은 제주 오라CC（48개）, 부산CC（32개）의 순이었다.
또 홀인원을 하는데 사용된 볼은 외국산이 판을 치는 가운데서도 국산볼인 팬텀사의 제품이 전체의 3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정일미（26．한솔PCS）가 코사이도컵 아시아 여자 프로골프 서킷 상금랭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태국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지난 14일 끝난 말레이시아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정일미는 총상금 2만9천817달러를 기록, 2위인 헬렌 워즈워드（영국）에 5천여달러 앞서 있다.
정일미는 이번 주말 벌어지는 아시아 서킷 마지막대회인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 출전하는데 상위권만 유지하면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하게 돼 오는 8월 이후 일본LPGA투어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일본 무대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정일미는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을 마친 이후 오는 28일부터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벌어지는 미국LPGA투어 호주 알파인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오는 3월30일부터 8월20일까지 말레이시아 8개지역의 골프코스에서 벌어지는 98월드 아마추어 인터팀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아마추어 골퍼를 모집한다.
핸디캡 18이하의 남자 아마골퍼 4명이 한팀을 이뤄 치러지는 이 대회에 출전을 희망하는 골퍼는 7군데서 벌어지는 예선라운드중 한군데를 택해 예선전을 치른 뒤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문의는 （02）779_4422.
[이사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