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알선기관] 인력은행 전국체인 50여곳 '최대'
기사입력 1998년 02월 17일 15시 48분
"실직한 사람은 다 모여라."
사상 최악의 실업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취업알선기관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직자들 사이에 "집 전화번호는 잊어버려도 취업기관 연락처는 외우고 다녀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
대표적인 취업알선 기관은 노동부가 운영하고 있는 인력은행.
서울(02－876－1919), 경기(0331－221－8400), 부산(051－817－1991), 대구(053－257－6491), 광주(062－514－4230), 인천(032－426－2929), 대전(042－487－1919) 등 각 지방 노동사무소를 포함,
50여곳을 운영하고 있는 이 곳은 전국적인 체인망을 풀가동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구직난이 심각한 때에도 구인업체 정보가 끊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구직표에 원하는 직종과 보수 등을 적어내면 3개월간 무료로 직업을 알선해준다.
전문대졸 이상 학력을 갖춘 사람은 노동부 전문인력센터(02－521－9192),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중앙고용정보관리소 해외취업안내(02－676－3410), 각 기업체의 정보와 보수 등을 알아보려면 중앙고용정보관리소(02－635－1289)에 문의하면 된다.
여성 취업을 돕는 기관은 여성자원금고(02－701－3966), 엘리트여성능력개발원(02－786－3515), 대한주부클럽연합회(02－753－6645), 근로여성회관(02－804－8755) 등이 있다.
구로공단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한국수출산업공단에서 운영하는 인력은행(02－856－5594)을, 기술직이나 건설현장 노동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건설협회 인력센터(02－547－6101)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설취업정보센터로는 (주)케이아이에스의 자비스인재센터(02－700－9292), 매경스카우트(02－262－6114), (주)리쿠르트(02－753－4111), (주)인턴(02－783－3423), (주)월드취업정보(02－858－8891) 등을 추천할만하다.
[김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