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호나우도 슬럼프 탈출 '해트트릭'
기사입력 1998년 02월 16일 15시 15분
★…최근 골 가뭄에 시달리던 브라질의 `축구 머신' 호나우도（22）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호나우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레체전서 전반 17분 첫골을 터뜨린 뒤 후반 25분과 32분에 페널티킥과 헤딩슛을 성공시켜 소속팀 인터 밀란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8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호나우도는 인터 밀란에서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14골로 득점 4위를 마크했다.
한편 델 피에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삼프도리아를 3대0으로 제압한 유벤투스는 14승6무1패（승점 48）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인터 밀란이 13승5무3패（승점 44）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로마（이탈리아）＝AP 연합】
★…부르키나파소가 기니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부르키나파소는 16일 와가두구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축구에서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터진 로메오 캄부의 결승골로 기니를 1대0으로 누르고 A조 선두로 준결승에 올랐다. 【와가두구（부르키나파소）＝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