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퍼팅난조 첫라운드 76위 부진
기사입력 1998년 02월 15일 15시 16분
【LA＝외신종합】 박세리（21．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8LA우먼스 챔피언십골프대회서 퍼팅난조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신인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박세리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오크몬트CC（파72）에서 벌어진 첫라운드서 2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6개의 보기를 범해 4오버파（76타）로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지난 1월 헬사우스 인오규럴대회서 13위를 차지하며 LPGA투어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데 비하면 실망스런 성적이다.
파3의 3번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 뒤 핀 3@ 앞에 붙이고도 2퍼팅으로 보기를 범한 박세리는 4번홀 역시 보기를 기록했고 파4의 10,12,13,15번홀에서도 보기가 이어졌다.
박세리는 "그린공략이 특히 힘들었다. 눈으로 본 대로 볼이 가지않았다. 오르막같은데 내리막이고"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고바야시 히로미는 5언더파（67타）를 쳐 카렌 와이스, 웬디 둘란, 재니스 무디（이상 미국）를 포함한 5명의 2위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언더파（71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고, 케리 웹（호주）과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이븐파（72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