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단신] 스포츠조선,173배 최고액배당 '적중'
기사입력 1998년 02월 13일 15시 05분
박태종 기수（32）가 통산 500승 달성 기념식 때 받은 포상금 중 300만원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박기수는 최근 경기도 안양시 안양 7동 동사무소에서 성금전달식을 갖고 동사무소가 추천한 민모씨（73） 등 관내 불우이웃 10명에게 써달라며 300만원을 희사했다.
박기수는 "포상금을 의미있게 써야겠다고 생각, 홍대유 기수회장 등과 상의한 끝에 성금을 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 있을 때마다 이웃을 돕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이 지난주 토요경마에서 170배가 넘는 초고액배당을 맞혔다. 이날 제6경주에서 입상권 밖으로 예상됐던 12번마 `차호태'가 2위로 골인하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우승마 2번 `오션드림'과 함께 복승식 마권에 무려 173.4배의 초고액 배당을 터트렸다.
이같은 이변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으나 스포츠조선만은 예상지 마사일호 제공으로 게재하는 조교점수에 2번마를 90점, 12번마를 85점으로 각각 채점, 이들의 입상을 사전에 예측해냈다.
이같이 채점한 마사일호 김익환 사장은 "이변을 일으킨 말은 반드시 그만한 사전훈련（조교）이 있었다"며 "마권을 선택할때 출전마의 능력에 조교상태를 감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