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단신] 무료 안과 강좌 18일
기사입력 1998년 02월 12일 15시 23분
연세대 의대 안이비인후과병원은 18일 병원 지하 청파회의실에서 `소아의 시력관리'를 주제로 일반인을 위한 무료 안과 강좌를 개최한다.
이종복교수가 7세 이전에 치료가 가능한 어린이의 약시, 사시에 대해 설명하고 근시나 원시 등 굴절 이상에 대한 올바른 치료법도 소개한다. (02)361－8535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미혼 직장여성 L씨(32)는 근시 때문에 가끔 소프트렌즈를 착용한다.
L씨는 최근들어 점차 눈이 심하게 피로하고 두통 등의 증세까지 나타나 안과병원을 찾았다.
L씨는 특히 오후가 되면 눈이 뻑뻑해지고 충혈되기도 하며 자막이 희미하게 보이는 일이 잦다고 호소했다.
컴퓨터 사용에 따른 안질환은 눈의 피로와 충혈, 시력저하, 작업능률 저하가 유발되며 정신적인 피로와 두통 및 육체적 권태감까지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컴퓨터나 전자오락기구의 화면, TV 및 영화관 스크린을 오랫동안 바라보면 생기는 증세이다.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몇가지만 주의하면 전자파 노출을 줄이고 눈 건강은 물론 전신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 중 적당한 휴식이다.
40∼50분마다 10분정도 휴식을 취하며 창밖으로 먼산이나 건물, 아파트 등을 쳐다보는 것이 눈의 피로와 가성근시 및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은 인공 눈물을 눈에 넣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울중앙병원 안과 국문석 교수는 "전자파는 거리와 반비례하므로 컴퓨터 모니터를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도록 배치하는 것도 전자파 노출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은 18일 1별관 강당에서 `화상의 응급처치와 성형'을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연다.
강사는 성형외과 정찬민 교수로 화상 예방 등 화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02)829－5182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는 15일 간호사 기숙사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기초연구'란 주제로 제1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구마모토대학의 이시카와 다케루교수, 지바대학의 고노 아키요시 교수, 독일 벨지움 켄트대학의 클라우스 바헤르트교수 등 5명이 나와 ▲알레르기 비염의 유전적 배경 ▲알레르기성 비염과 T세포와의 관계 ▲비만 세포의 역할 ▲비점막과민증의 기전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02)958－8474
서울백병원은 18일 `비만치료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비만클리닉 공개강좌를 갖는다.
강사는 강재헌 비만클리닉 교수. (02)950－1150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는 최근 `여성클리닉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개설,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 신체 계측 ▲혈압, 심전도검사 ▲골대사 검사 ▲자궁암 검사 ▲유방암 검사 ▲위식도 검사 등 종합적인 건강 검진을 한다.(032)510－55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