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다양한 상품 관객 유혹
기사입력 1998년 02월 12일 15시 22분
지금까지 뮤지컬 `명성황후'(이문열 원작, 김희갑 작곡, 윤호진 연출)를 보지 못한 관객들은 보다 값싸고 다양한 티켓으로 극장을 찾을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3월 1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명성황후'의 앙코르 공연을 갖는 극단 에이콤은 갖가지 패키지상품과 할인티켓을 마련, 관객 모으기에 나선 것.
에이콤은 첫번째로 이번 공연을 US달러로 보는 특별 패키지를 만들었다. 달러 모으기운동의 일환으로 환율에 관계없이 로열석 2장에 50달러, 4장에 100달러를 받는 두가지 형태의 상품이 있다.
두번째로는 리츠칼튼 호텔 패키지 상품 1－2. 이 패키지1은 200달러로 디럭스 룸 1박, 로열석 티켓 2장이 주어지며 호텔의 각종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80달러인 패키지2는 패키지1의 조건에다가 링컨 리무진과 카페 환티노의 식사가 추가된다.
세번째로는 졸업 및 입학생들을 위한 축하기념 티켓으로 25일부터 3월3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30%의 할인티켓을 발매하고 있다. 또 일반인들위해 3월 4일부터 공연 마지막 날까지는 평일 낮공연에 한해 30% 할인해 주는 티켓도 있다.
에이콤측은 "IM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의 경제실정을 감안, 다양한 서비스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안내하기 위해 이같은 패키지 및 할인티켓 상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8월 뉴욕공연에 출연했던 김원정 이태원 이재환 유희성 김성기 김민수 이희정 최무열 김현동을 비롯해 40여명의 단원들이 출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시간은 화 목 오후 7시30분. 수 금 토 일 오후 3시, 7시30분. (02) 446_7770
[박용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