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모티스] '브로드웨이 감동 서울팬들에게…'
기사입력 1998년 02월 12일 15시 22분
미국의 연극배우 대런 모티스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었던 `마스터 클래스'의 서울공연에도 참가해 화제다.
그는 돌꽃컴퍼니와 극단 여인극장이 공동제작, 26일부터 3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마스터 클래스'(강유정 연출)에 출연하는 것.
대런 모티스는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극중 반주자 매니역을 맡아 활약했고 그후 전설적인 여배우 페이 더너웨이와 함께 미국 5개 도시 순회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이 작품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는, "한국공연이 계획되고 있다는 소식을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를 통해 듣고 참여 의사를 밝혀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도착한 첫날부터 연습에 참가해 작품과 배역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이번 무대에서 노영심과 반주자 매니역에 더블 캐스팅돼 번갈아가며 출연한다.
대런 모티스는 뉴욕 출신으로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지난 96∼97년 `마스터 클래스'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참가했다. (02)745－8497
[박용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