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추가합격자 무더기 미등록
기사입력 1998년 02월 12일 01시 06분
각 대학의 98학년도 입시 1차 추가합격자 등록 마감 결과, 무더기 미등록 사태가 빚어졌으며 특히 이미 한 대학에 등록했던 상당수도 추가 합격한 다른 대학으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10일 현재 377명의 1차 합격자 중 49.6%인 187명이 등록을 마쳤고 등록을 끝냈던 46명은 추가 합격한 다른 대학을 선택, 등록금을 환불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148명의 추가 합격자를 낸 농생대는 34.5%인 51명만이 등록을 했으며 17명은 다른 대학에서 합격 통보를 받고 이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서강대는 385명의 추가 합격자 중 44%인 169명이 10일까지 등록을 마쳤으며 343명을 뽑아야 할 성균관대는 152명이 등록을 끝낸 반면, 등록금을 반환해 간 합격자가 9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