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드니로]파리서 매춘혐의 조사받아
기사입력 1998년 02월 12일 01시 04분
미국 인기배우 로버트 드니로(55)가 지난 10일 파리 사법당국으로부터 매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영화촬영차 파리 브리스톨 호텔에 묵고 있는 드니로는 이날 파리에 본거지를 둔 국제호화매춘 조직을 파헤치고 있는 파리 경찰 매춘단속반 및 담당 예심판사 등에 증인자격으로 신문을 받은 것.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파리 16구에 호화 매춘조직이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수사과정에서 압류한 한 수첩에 드니로의 이름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주로 세계적 톱클래스 모델과 쇼비즈니스의 스타급 여성 10여명을 콜걸로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하룻밤 화대는 2천프랑에서 1만프랑(약250만원)에 달한다는 것. 주고객은 중동의 석유거부와 돈많은 사업가들이라고 경찰은 밝혔다.【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