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정훈-이강돈 美-日로 지도자 수업
기사입력 1998년 02월 11일 15시 44분
빙그레（현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이끌었던 이정훈（35．전 OB）과 이강돈（37．전 한화）이 지도자 수업을 떠난다.
이정훈과 이강돈은 한화로부터 해외연수뒤 코치계약을 약속받고 각각 미국 시애틀과 일본 다이에에서 올시즌 동안 코치연수를 받는다.
지난 91, 92년 타격왕인 `악바리' 이정훈은 오는 3월초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 시애틀의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한다.
애리조나에서 한달간 합동훈련에 참가한 뒤 오는 4월에 시애틀의 마이너리그 팀중 한팀을 택해 코치수업을 받는다.
이강돈은 이달말부터 다이에 2군캠프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이달 초 다이에로부터 코치연수를 허가받은 이강돈은 비자가 나오는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 87년 빙그레에 입단해 95년 삼성, 97년 OB로 이적한 이정훈은 통산 2할9푼9리에 66홈런 353타점, 이강돈은 프로통산 2할8푼4리에 87홈런 556타점을 기록했다.
[신보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