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새앨범 선주문 108만장
기사입력 1998년 02월 11일 15시 44분
톱가수 신승훈이 신보 선 주문을 100만장 이상 받아 IMF 불황속에서도 부동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오는 17일 발매되는 신승훈 6집에 대해 소속 레코드사 라인음향이 지난 5일부터 닷새동안 전국 도매상 30곳으로부터 받은 주문량은 모두 108만 7천500장. 새해들어 이렇다 할만한 히트 작이 없는데다, IMF 한파 이후 50％ 이상 축소된 가요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가요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1년 6개월만에 선보이는 6집 '필링'은 신승훈이 홀로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스를 직접 해낸 역작. 신승훈 특유의 애틋한 발라드를 비롯해 여지껏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시도가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1집 '미소속에 비친 그대'에서 5집 '나보다 조금 더…'에 이르기까지 전앨범을 밀리언셀러로 만든 신승훈은 이번 앨범을 120만장 가량 판매할 경우, 1천만장의 음반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신승훈은 다음주 6집 출시와 함께 방송 활동에 들어가며 다음달 6일과 7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