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 (42)남자는 재주와 덕을 본받아야
기사입력 1998년 02월 11일 15시 44분
男효才良(사내 남, 본받을 효, 재주 재, 어질 량)
남자는 좋은 재주와 어진 덕을 베푸는 것을 배우고 본받아야 한다. 남자는 좋은 기술과 함께 어진 덕으로 가정을 잘 다스려 사회에 이바지해야 한다.
사내 남(男):밭에서 열심히 힘써서 일하는 남자를 형상화 한 글자. 남자는 맡은 일에 충실하고 힘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재물과 명예가 따르고, 가족이 행복한 것도 남자의 책임이다.
본받을 효:좋은 것을 배우기 위한 방법을 가르친다. 두드려서 문을 열게해 사귀어야 본받고 배울 수 있다.
재주 재(才):열 가지의 많은 재주를 익히거나 한 가지 재주라도 옳게 익혀야 살아가기 쉽다. 나무 목(木)의 한 쪽 다리가 없으므로 손재주로 먹고 살라는 뜻이다.
어질 량(良):어린 씨앗에 입이 붙은 백성 민(民)과 닮은 글자. 어린 씨앗을 잘 가르치고 키운다는 뜻에서 어질다는 뜻으로 쓰인다.
X이름풀이〉
본받을 효(@)가 이름에 들면 사람 사귀기를 즐기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공직자나 정치인이 되더라도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인간의 덕을 입는다.
사내 남(男)을 사용하면 남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잘 배웠다면 이비인후과나 치과의사가 되는 이가 많다. 직업을 바꾼다면 노래방, 식당, 농축산업도 좋다.
어질 량(良)은 교육자가 되면 좋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군인이나 공직자, 법관이 되어 어질고 착하게 베푸는 자세로 산다.
민승만X한자연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