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월드컵] 대표팀 가벼운 러닝 컨디션 조절
기사입력 1998년 02월 11일 05시 28분
○…월드컵축구팀은 11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둔 10일 시드니 풋볼스타디움에서 가벼운 러닝으로 마지막 컨디션을 조절했다.
한편 선수단은 지난 9일 오전훈련을 마친 뒤 오후에 자유시간을 가지는가하면 저녁엔 인근 한식당에서 한식을 즐기며 모처럼 휴식을 만끽했다.
○…`고종수가 심상찮다'.
차범근 감독은 최근 고종수의 변신에 큰 관심과 기대를 표명.
차감독은 "고종수가 이렇게 열심히 훈련을 따라올 줄은 미처 몰랐다"며 "정신력이나 기량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다"고 칭찬.
고종수는 11일 호주전에 오른쪽 윙으로 출전한다.
○…이민성과 최성용이 11일 호주전에 월드컵팀이 `아킬레스건'인 플레이메이커로 나선다.
차감독은 당초 플레이메이커에 적격인 유상철을 취약 포지션인 왼쪽으로 이동시키는 대신 기동력과 수비력이 뛰어난 이민성과 최성용을 번갈아 중원에 배치시켜 활약상을 지켜보기로 결정.
[시드니（호주）＝본사 국제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