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올림픽 특별서비스 눈길
기사입력 1998년 02월 10일 15시 43분
올림픽 파트너이자 세계적인 신용카드 및 지불업체인 비자인터내셔널은 지난 7일 개막돼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제18회 나가노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각종 특별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자인터내셔널은 약 1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해 나가노에 국제현금자동지급기(International ATM) 12대를 추가 설치해 총 17대로 늘리고, 가맹점 2천여개를 신규 가입 시켰다.
이와 함께 각종 안내책자 발간, 고객서비스센터 개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자인터내셔널은 일본이 거대한 신용카드 시장이면서도 나가노현이 올림픽 유치전까지 외래 관광객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신용카드 가맹점 등 각종 시설이 부족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또 일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는 정보가 입력된 자기(磁氣)띠가 카드 앞쪽에 부착돼 있기 때문에 종전의 현금지급기가 대부분 앞면만 읽도록 제작돼 있어 뒷면까지 읽을 수 있는 국제현금지급기의 확충이 절실했다.
이 현금자동지급기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아라비아 숫자로 된 비밀번호가 필요하며 올림픽 행사장의 모든 지급기와 가맹점에서는 공식카드인 비자카드만 통용된다.
이외에도 가맹점에서 비자카드를 사용하면 거래액에 상관없이 올림픽 휘장이 새겨진 스푼과 배지 등 기념품과 관광안내 소책자를 제공한다.
한편 올림픽기간 중에는 나가노 시내 중심가인 츄오도리에 개설된 '비자올림픽고객서비스센터(0120－05－1998)'에서 각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어 영어 일어 등 10개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이 안내를 담당해 언어소통의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비자는 세계 최대규모의 결제시스템으로 2만1천개 회원금융기관들과 1천40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세계 38만여대의 현금지급기를 비자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첨단 경제상품과 기술을 제공하는 등 업계와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약 6억장의 신용카드를 통용 시키고 있는 비자의 매출액은 연간 1조달러에 이른다.
비자는 전세계에 700만장의 비자캐시카드 시범 운영과 69개의 칩카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을뿐 아니라 25개국에서 안전한 전자 상거래를 위한 SET프로그램에 앞장서고 있다.
▲비자 인터넷 주소 www.visa.com ▲비자코리아 인터넷 주소 www.visa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