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숭실대 사회교육원 교수 임용
기사입력 1998년 02월 10일 15시 43분
중견탤런트 김수미가 대학강단에 선다.
김수미는 최근 숭실대 사회교육원 연극영화학과 주임교수로 임용돼 오는 3월 신학기부터 강의를 하게 됐다.
김수미는 올 한해동안 1주일에 7시간씩 연기 이론과 실기 등을 가르치며 강의료는 월 100만원.
숭실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신설돼 신입생을 받아놓은 상태다.
김수미는 숭의여고를 졸업한 뒤 연기활동에 전념하다 작년 초 6개월과정의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이번 학기에는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원에 입학하는 등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는 그녀는 "연기생활을 청산하고 무주에 내려가 과수원을 하며 전원생활을 하려했으나 학교측에서 집요하게 요청, 수락하게 됐다"며 "못배운 한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미는 최근 자전적 에세이 '미안하다, 사랑해서'(샘터 간)를 내놓아 출판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