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대극장] 한국 최고 안무-무용 경연

기사입력 1998년 02월 10일 15시 43분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 육완순)는 18, 19일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6회 바뇰레 국제 서울안무대회를 갖는다.

이 안무 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프랑스의 권위있는 안무 콩쿠르. 이번 서울대회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본선 진출자를 뽑기 위한 것이다.

18일 공연 작품은 김형희의 `내력', 이해준의 `마부, 요나의 꿈', 김용철의 `붉디 붉은', 장애숙의 `여행' 등. 19일에는 김은희의 `환,환(環,幻)', 최두혁의 `다시 비워지는 공간 Ⅲ', 강형숙의 `여자가 모자를 쓸 때', 안애순의 `열한번째 그림자'가 올려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92년 안애순의 작품 `씻김'이 바뇰레 국제안무대회 본선에 처음 진출한 이래 94년 안애순의 `여백'이 최고 무용수상, 96년도에는 이윤경의 `기우는 달'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번 바뇰레 서울대회의 일환으로 18일에는 서울 예총회관 회의실에서 안무가 좌담회가 열리며 18, 19일 문예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현대무용 작가 포스터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