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콘서트] '노래에 사랑고백 실어 들어요'
기사입력 1998년 02월 10일 15시 43분
밸런타인 데이, 사랑고백을 해드립니다.
14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갖는 별밤지기 이문세의 공연 PR가 이채롭다.
1년만에 단독 무대를 마련하는 이문세는 마침 밸런타인 데이가 공연날인 만큼 초콜릿 대신 자신의 감미로운 노래에 사랑고백을 실어달라는 것.
"충분한 고민과 10장의 음반에 걸친 다양한 히트곡 라이브러리를 통해 완벽한 콘서트로 만들겠다"고 각오가 대단한 그는 `그대와 영원히'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 등 서정적인 발라드와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파랑새'와 같은 경쾌한 노래들로 2시간을 채운다.
또한 현재 녹음중인 11집 수록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객석에서 신청곡을 접수받아 즉석에서 통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주겠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오랜 방송활동을 통해 구축해둔 `이문세 사단' 중 이소라(오후 3시)와 김건모(7시30분)가 동원, 무대를 빛낸다.
문의 (02)598－82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