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21일 내한, 25일 김당선자 취임식 참석
기사입력 1998년 02월 09일 01시 18분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25일 열리는 김대중 당선자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내한한다. X본보 97년 12월 27일자 보도〉
잭슨은 취임식 참석 후 지난해 11월 한국 방문 때 논의했던 무주 리조트 및 전북지역 문화공간 투자와 북한 어린이 돕기 위문공연 일정을 구체적으로 협의한다.
또한 다음달 미국 LA에서 녹음에 들어가는 제 2의 `위 아 더 월드'인 `왓 모어 캔 아이 기브(What More Can I Give)'에 참여할 한국 연예인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 CD와 함께 뮤직비디오로 제작돼 전세계에 발매되는 이 노래는 북한 어린이 돕기 공연 주제가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방한 당시 아태재단에서 김당선자와 만난 이후 여러차례 전화통화를 통해 교감을 나눠온 잭슨은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비쳐왔었다.
한편 잭슨은 27일까지 일주일간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체류키로 하고 호텔측에 ▲22∼23도로 객실온도를 유지하며 ▲`에비앙' 생수를 준비해 놓고 ▲컴퓨터 게임기 `스크램블'을 설치하며 ▲방안에 꽃을 놓지 말 것 등을 주문했다.
호텔측은 잭슨을 위해 전담 요리사를 배치하고 풍선 100여개를 띄워 방을 장식하는 등 잭슨맞이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X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