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월드컵] 주무등 진행요원 '바쁘다 바빠'
기사입력 1998년 02월 08일 15시 27분
○…지난 7일 뉴질랜드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1대0 승）를 가졌던 한국월드컵대표팀은 8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비행기편으로 오클랜드를 출발,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다.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속에 경기를 치러서인지 선수들은 이동하는 차안이나 기내에서 내내 눈을 붙였다고.
○…유럽스타일의 파워축구를 구사하는 뉴질랜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부상선수가 속출했다.
점프 헤딩을 하던 양현정이 떨어지며 허리를 다쳐 오는 11일 호주전 출전이 불투명해졌으며 이민성은 오른쪽 정강이를 다쳤다.
○…"이러다가 정말 토끼눈 되겠어요."
월드컵대표팀의 주무와 닥터, 마사지사 등 진행요원들이 감독이나 선수보다 더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특히 김정훈 주무와 축구협회 국제부 이상락 대리는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래 선수단의 빡빡한 스케줄 관리를 위해 동분서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밖에 안된다며 모자란 잠을 하소연. X오클랜드（뉴질랜드）＝본사 국제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