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알리바바와 도적' 뮤지컬 데뷔
기사입력 1998년 02월 08일 15시 27분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이 그것.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은 문화방송과 시립뮤지컬단이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매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정통 뮤지컬.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젝키를 출연시켜 관객을 더욱 확대한다는 취지다.
젝키의 재간둥이 김재덕이 `알리바바'역을, 다른 멤버들은 도적 그룹의 리더를 맡는다. 여주인공 `모르지아나'역은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예 여가수 진주가 맡아 열연한다.
"가창력과 연기력이 요구되는 뮤지컬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실력있는 댄스그룹이라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는 게 뮤지컬 무대에 처음 오르는 젝키의 각오.
지난 96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젝키는 두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폼생폼사' `연정' `기사도' 등을 히트시켰다. 앞으로 TV대신 콘서트 무대에서만 팬들을 만날 것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젝키는 오는 22일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 마산 인천 등으로 이어지는 전국순회콘서트에 들어간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