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ML안테나] 배팅볼 계획 비로 무산
기사입력 1998년 02월 08일 15시 27분
○…박찬호가 배팅볼을 던질 기회를 잃었다.
7일 배팅볼을 던질 계획이었으나 하루 종일 비가 내려 포기한 박찬호는 트레이너들이 모두 스프링 트레이닝장으로 떠나 10일과 13일의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을 계획.
8일 헬스클럽에서 개인 훈련을 한 박찬호는 광고 촬영과 개인 훈련 등을 마무리하고 14일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다저 타운으로 떠난다.
○…7일 김선우의 기자 회견장에는 국가대표 동기인 서재응이 참석해 축하.
이날 아침 목욕탕에 같이 다녀왔다는 이들은 다시 만난 소감을 묻자, 김선우는 "재응이는 상체가 많이 좋아지고 군살도 없어져 운동을 열심히 한 흔적이 역력하다"고 답변.
서재응은 "선우가 예전에는 마른 편이었는데 하체와 팔도 좋아지고 몸이 많이 불었다"고 서로 칭찬.
○…이날 기자 회견에는 김선우의 아버지 김대중씨（51）와 미국에서 뒷바라지를 할 매니저 오거스틴 김씨도 함께 참석.
김대중씨는 "아들이 자랑스럽다. 성원에 어긋나지 않게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감격하는 모습.
[LA＝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