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씨] 연출자로 직접 나선다
기사입력 1998년 02월 08일 15시 27분
`접속'의 제작자인 이은씨가 직접 연출자로 나선다.
명필름의 대표인 이은씨는 차기작으로 준비중인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감독을 맡을 계획임을 최근 밝혔다. 이은씨는 혜화동에 있는 영화사에서 구석진 사무실을 차지하고, 연출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은 야구 심판과 톱 여배우의 동화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릴 작품. 오는 7월 크랭크 인 예정으로 지난해 해태 야구단과 촬영 협조 계약을 했다.
남녀주인공은 아직 캐스팅하지 않았지만 해태 김응룡 감독과 야구 해설가 하일성씨가 실명으로 출연하기로 약속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앙대 연영과에서 연출을 전공한 이은씨는 `코르셋' `접속'을 통해 제작자로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코믹잔혹극 `조용한 가족'의 4월 개봉을 준비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