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왜 나만 갖고 그래'

기사입력 1998년 02월 08일 15시 27분


"제가 왜 반(反)IMF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나요?"

박진영은 요즘 억울하다.

청소년 위해 프로그램을 고발하는 각종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마다 자신의 모습을 샘플로 내보내고 있기 때문.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녀는 예뻤다'의 수영춤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사치성을 조장하고 청소년의 심성을 해치는 댄스 가수'로 소개되고 있는 것.

박진영은 사람들을 신나고 유쾌하게 만드는 노래를 부르는 자신이 왜 사회의 `암적' 존재로 격하되고 있는지 모를 일이라며 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