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삼성화재, 성균관대 완파.13연승 질주
기사입력 1998년 02월 07일 01시 39분
전주＝김 용 기자
삼성화재의 1, 2차대회 전승우승이 눈앞에 보인다.
신진식(3득점 15득권 1블로킹) 김세진(9득점 15득권 2블로킹) 좌우쌍포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성균관대를 완파, 파죽의 13연승(1차대회 포함)을 구가했다.
또 `IMF팀' 고려증권은 경희대를 3대0으로 꺾고 5승1패로 6강이 겨루는 남자부 3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었고, 여자부 현대 역시 효성을 3대0으로 제압, 여자부 3차대회(4강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데이콤배 98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리그서 3차대회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성균관대를 3대0으로 제쳤다.
이로써 1차대회 우승팀(7승) 삼성화재는 6연승으로 선두를 고수하며 전승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화재_성균관대
OB가 YB를 압도했다.
성균관대 출신인 신진식 김상우 김기중 권순찬 등이 블로킹의 우세(20_9)를 앞세워 3차대회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 후배들을 울렸다.
1세트를 15_8로 따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성균관대의 거센 저항에 직면, 진땀을 흘렸다.
3_5로 뒤지던 삼성화재는 김기중 신영철 등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만회, 9_7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성균관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선수는 신진식 김세진 좌우쌍포.
이들은 10_8에서 5연속 득점(김세진 4득점 신진식 1득점)을 성공시키며 15_10으로 2세트를 마무리, 3대0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