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자선 가스펠앨범 만든다
기사입력 1998년 02월 06일 15시 40분
탤런트겸 가수 손지창이 `IMF 앨범'을 만든다.
손지창은 가요계 선배인 윤종신과 함께 올 연말 출반을 목표로 `IMF 시대에 더욱 어렵게 된 불우이웃'을 위한 `가스펠 앨범'을 제작할 예정이다.
손지창은 재작년 SBS 라디오 `기쁜 우리 젊은날'에 출연하면서 이 프로의 MC인 윤종신과 친해져 의기투합했다.
`가스펠 앨범'이란 말이 나온 것은 작년초. 같은 기독교 신자인 두사람은 기독교의 제일 교리인 `사랑'을 주제로 음반을 만들기로 한 것.
그동안 마음만 있다가 이들은 최근 DJDoc 등과 자리한 사석에서 이같은 의견을 꺼냈다가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도 받아냈다. 이들외에도 의외로 호응이 좋아 신자이든 비신자이든 `사랑'이란 주제의 자선 앨범을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은 모두 동참시키기로 했다.
최근 오연수와 결혼 발표를 해 행복에 겨운 손지창은 "대중의 인기와 사랑을 받고 사는 연예인들이 그걸 `사랑'으로 되돌려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자선 가스펠 앨범 계획을 세웠다"며 흥분을 연장시켰다.
이 앨범의 작업은 손지창과 윤종신이 주로 할 계획. 군복무 중인 윤종신은 휴가 때마다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 앨범의 수익금은 물론 전액 자선단체에 기증된다. 또한 앨범 참여 가수들과 함께 기금마련 콘서트 등의 행사를 열어 적극적인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