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할인점] 졸업-입학 특집전
기사입력 1998년 02월 06일 15시 40분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다양한 특집전을 마련하고 있다.
예년에는 향수, 양복, 액세서리등 패션용품과 컴퓨터, 소형오디오, CD플레이어 등 값비싼 가전제품이 선물의 주류를 이루었으나 올해는 IMF불황으로 알뜰상품이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업체들도 5만원이하의 저가상품을 전면에 내세워 주머니가 얄팍해진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2일까지 졸업축하특집전 행사를 통해 학생용 가방 1만5천원, 만년필 5만3천원, 전자수첩 9만8천원, 모두스비벤디 신사정장을 19만∼27만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0일부터 5일간 새출발 학생용품전을 마련, 엘레세, 리복, 휠라스포츠화를 1만1천∼2만원에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까지 학생가방종합전을 열고 초등학생 가방 1만1천∼4만8천500원, 중고생가방 2만4천원에 판매한다.
미도파백화점은 묶음노트 4천원, 연필세트 2천400원, 사전류 2만∼2만5천원, 기초화장품세트 3만∼5만 5천원에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5일까지 영캐주얼 의류베스트전을 개최, 겟유스트, 스톰, 보이런던, YAH 바지 4만9천원, 국산화장품 3종세트를 1만4천∼1만5천원에 판다.
그레이스백화점은 14일 오후 3시 졸업및 입학 축하 경매대잔치를 열고 16개 브랜드 제품을 경매에 붙인다.
사회초년생 초절약 코디제안전은 남방 2만원, 스커트 1만5천원, 니트조끼를 2만원에 판매한다.
경방필백화점은 초등학생 구두와 실내화세트를 1만원, 가방과 신발주머니세트 1만2천원, 시력보호 3파장 스탠드 2만5천원, 삼성개구리 카세트를 4만원에 선보인다.
그랜드백화점은 앨범 1만∼3만원, 전기면도기 3만5천원, 헤어롤세트를 3만6천원에 내놓았다.
그랜드마트 화곡점은 취학아동 정장 문구류 가방 실내화등 입학용품을 최고 50% 할인해 묶음판매한다.
남대문시장도 만년필 5천∼3만원, 시스템다이어리 5천원, 연필깎기 8천∼2만원, 봄콤비 4만5천원, 초등학생가방 1만5천원, 서류가방 1만∼2만원등 평소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고 있다.
[이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