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봅시다] 서울팬 응원 규칙
기사입력 1998년 02월 05일 15시 49분
◆…프로농구의 지방경기는 연고지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중들은 홈팀을 응원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굳이 응원석을 따로 나눌 필요가 없지만 주말에 중립경기로 열리는 서울 잠실경기의 경우엔 사정이 다르다.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KBL（한국농구연맹）은 본부석에서 볼 때 맞은편 관중석의 왼쪽을 홈팀, 오른쪽을 원정팀의 응원석으로 배정하고 있다.
중립경기에서 홈팀과 원정팀의 구별은 KBL이 발행한 티켓의 대진에서 앞에 적힌 팀이 홈팀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이 응원하고 싶은 팀의 응원석에 앉을 수 있을까.
프로농구가 벌어지는 경기장에 입장하면 관중은 티켓에 적힌 지정석에만 앉을 수 있다.
이것은 관중수입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서울 중립경기장은 물론 모든 경기장에 KBL이 지정좌석제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초보관중'은 자칫 상대편 응원석 한 가운데 앉게 될 수도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티켓을 구입할 때 자신의 응원팀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또 희망좌석이 있을 경우에는 체육관에 일찍 도착해 미리 기억해둔 좌석번호를 매표소에 알려주어야 한다.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