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절도범,출동한 경찰 자가용 얻어탔다 덜미
기사입력 1998년 02월 05일 15시 49분
■…일자리를 구하러 찾아간 가정집 LP가스배달업체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나던 20대 절도범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자가용을 잘못 얻어타 그대로 경찰서로 직행.
5일 부산 강서경찰서가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김수진씨（25．무직．주거부정）는 4일 오후 2시 40분쯤 강서구 대저2동 S가스에서 배달직원을 구한다는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찾아갔다가 주인 최모씨（37．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서랍을 뒤져 현금 300만원과 100만원권 자기앞수표 6장을 훔쳐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자신의 승용차로 출동해 잠복 중이던 강서경찰서 대저1파출소 소속 홍모 순경（28）에게 "택시를 탈 수 있는 곳까지 태워달라"며 차를 얻어탔다가 쇠고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