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팀] '노보텔 생 킹텡 앙 이브린'호텔서 묵어
기사입력 1998년 02월 04일 15시 37분
월드컵축구 기간동안 한국 대표팀이 묵을 숙소는 어떤 곳일까.
대한축구협회가 4일 밝힌 대표팀 숙소는 파리 근교의 `노보텔 생 컹텡 앙 이브린'으로 최신식 시설을 갖춘 특급호텔이다.
호텔 정문앞에는 아담한 옥외 수영장이 있고 수영장 앞에는 36홀 규모의 거대한 골프장이 펼쳐져 있어 훈련으로 짓눌린 선수들의 가슴을 트이게 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테니스 코트 2면, 배구장 1면 등 각종 실외스포츠시설이 있고 실내에는 탁구장 당구장을 비롯해 각종 체력훈련 장비를 갖춘 헬스클럽이 있다.
4층짜리 타원형 건물인 이 호텔은 파리 생제르망팀이 숙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130실의 최고급 룸을 갖추고있는 이 호텔은 특히 외국 관광객 골퍼들이 자주찾는 곳이다.
디스코텍과 커피숍은 선수들의 스트레스 해소나 정신력을 가다듬기에 적합하다는게 축구협회측의 설명이다.
파리시내에서 30분 거리의 호젓한 교외에 위치해 있으며 오를리공항과도 가까워 한국팀이 경기를 벌여야 하는 리옹과 마르세유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벨기에와 예선 3차전을 벌이는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까지는 25분밖에 걸리지 않아 한국팀이 예선 3경기를 준비하는데 이동으로 인한 시간을 최대한 절약할수 있다.
한국팀은 오는 6월5일 출국, 줄곧 이곳에 머물면서 경기 전날 리옹과 마르세유로 각각 이동하고 경기 다음날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훈련장소는 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는 파리 생제르망팀의 연습구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김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