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빅게임] 삼성 vs 대우
기사입력 1998년 02월 04일 15시 37분
플레이오프 준결승 직행 티켓을 노리는 인천 대우와 `딴죽 걸기'가 유일한 낙이 된 수원 삼성이 맞붙는다.
3일 현재 2위 기아를 2.5게임차로 쫓고 있는 3위 대우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빅2'를 넘보는 반면 9위 삼성은 4연패（連敗）의 가위에 눌린 상태.
하지만 대우는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2패로 열세인데다 원정게임이라 결코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
팀 최소실점의 `빗장 수비'로 무장한 대우는 내외곽의 공격력도 최고조다.
`외곽 쌍포' 우지원과 김 훈의 손끝에 한창 물이 올랐고, 리바운드 2위 스텀의 로포스트 플레이가 든든하다.
이에 맞서 삼성은 3일 동양전서 장기인 3점슛을 1개도 성공시키지 못해 절치부심 중인 문경은과 가공할 골밑슛의 스트릭랜드가 연패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맨앞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