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북한국명 잘못 소개
기사입력 1998년 02월 04일 15시 37분
○…북한선수단 통역을 자청했다가 북한의 국명을 잘못 소개해 곤욕을 치렀던 한국인 자원봉사자가 `책임'을 느끼고 자원봉사를 포기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마산에서 자비를 들여 나가노까지 온 이 72세의 노인이 3일 "이런 잘못으로 다시 문제가 생기면 자원봉사의 의미가 없어진다"며 자원봉사 포기의사를 조직위에 밝혔다는 것. 【나가노＝연합】
○…러시아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10만달러（약 1억5천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비탈리 스미르노프 위원장은 3일 "러시아가 12개 정도의 금메달을 따 종합우승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메달리스트 외에도 은메달리스트는 2만달러, 동메달리스트에는 1만달러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나가노＝DPA 연합】
○…1월말까지 비교적 풍족하게 내리던 눈이 그쳐 조직위 관계자들이 다시 긴장하기 시작.
조직위는 작년말부터 1월초까지 나가노 일원에 눈이 전혀 내리지 않아 `기설제（祈雪祭）'를 지내는 등 애를 태웠으나 그 이후 눈이 많이 와 시름을 덜었는데 다시 눈이 그치자 걱정을 하고 있는 것.
스키경기장인 하쿠바에는 현재 2@ 가량의 눈이 쌓여 있어 경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겠지만 지금처럼 눈이 오지 않는 날이 오래 계속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게 조직위측의 예상이다. 【나가노＝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