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몸의 언어 알아야 부부생활 원만
기사입력 1998년 02월 04일 15시 37분
성관계중 여자의 몸은 무척 '말'을 많이 한다.
만약 당신이 말뜻을 알아듣지 못한다면 성의 언어를 다시 배워야 한다.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여자가 있기도 하다.
그럴 경우엔 아내와 같이 오징(五徵), 십동(十動)을 공부하여 성생활의 언어로 삼을 필요가 있다.
남자가 여자의 뜨겁고 간절한 육체의 호소를 파악하여 조화롭게 즐거움을 만끽한다면 그야말로 속궁합까지 딱 맞는 잉꼬 부부가 될 것이다.
남편이 아내와 전혀 사인이 맞지 않아 빚어진 성관계의 실패는 직장 동료와 이웃들까지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남편이 직장 동료와 벌인 언쟁은 바로 어젯밤 아내와의 잠자리 후유증은 아닌가.
또는 아내가 살림할 기분이 통 나지 않고 짜증만 나는 것은 지난밤 남편의 성적 리드에 대한 불만 때문은 아닌가.
아내가 표현하는 육체적 언어를 마스터하면 당신은 만점 남편이 될 수 있다.
십동은 절정에 이르기까지의 성교 과정에서 여자의 몸짓이 바라는 남편의 행위를 나타낸 것으로 이가운데 몇가지를 소개한다.
남편을 포옹하거나, 배를 내미는 것, 몸을 동요하는 것, 양다리를 꼬는 것, 몸을 옆으로 흔드는 것, 몸을 쭉 펴는 것 등은 다 뜻이 있는 행동이다.
십동은 단순히 아내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남편이 오히려 정기를 받아 무병장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