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핫라인] 스프링캠프로 이삿짐 보내
기사입력 1998년 02월 03일 15시 54분
○…스프링 트레이닝을 위한 박찬호와 다저스 선수들의 이삿짐이 3일（이하 한국시간） LA를 떠났다.
박찬호는 짐속에 옷가지와 트레이닝 동안 먹을 인스턴트 밥인 햇반과 카레, 녹음기, 컴퓨터를 배우는 비디오 테이프, 책 등을 넣어 보냈다.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친 박찬호는 오후 인터넷 사이트를 위한 아파트 촬영을 했다.
박찬호는 인터넷에 일기장을 일부 공개할 예정을 바꿔, 살고 있는 집안의 사진을 팬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진들과 비디오는 인터넷에 모두 소개되는데 박찬호 아파트의 모든 것들을 보여줄 예정.
○…전날 LA 레이커스 농구 경기를 관람한 박찬호는 경기가 끝난 뒤 노모 히데오와 베벌리 힐스의 한국 식당에서 갈비를 먹었다.
한식을 좋아하는 노모는 3일 라커룸에서 찬호에게 갈비가 너무 맛있었다고 인사.
○…박찬호와 팬들이 영상을 통해 직접 만나는 영상 컨퍼런스가 10일 오전 11시로 확정됐다.
에이전트 스티브 김씨는 "한국에서 10명, 시카고와 뉴욕에서 각각 1명 등이 찬호와 비디오를 통해 직접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LA의 KSI 사무실에서, 한국의 팬들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각각 영상 데이트를 접속할 예정이다.
[LA＝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