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이스] 100% 우리닭 광고화제
기사입력 1998년 02월 03일 15시 54분
패밀리레스토랑 파파이스가 `우리 농가가 살아야 우리 경제가 산다'며 `100% 우리닭 파파이스'라는 광고와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불어닥친 IMF한파로 그 어느 때보다 국산품 애용이 절실한 요즘 피부에 와닿는 카피임에 틀림없다.
"농가가 살아야 유통이 살고 유통이 살아야 질좋은 육류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게 우리 파파이스의 사업관입니다."
신쾌승사장이 설명하듯 현재 파파이스와 계약을 한 전국 140여 농가에서는 모두 400만수의 닭을 양육하고 있다.
이런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잡은지 3일 이내의 닭만을 공급하는 `유통과 품질 우선주의'가 94년 첫 프렌차이즈를 오픈, 4년여만에 이 분야에서 정상을 넘보는 저력의 핵이다.
이에 따라 광고대행사인 다이아몬드베이츠와 파파이스는 올해를 1위 등극의 해로 정하고 그동안 여러가지 광고작전을 검토했다.
이중 선택된 안이 바로 `우리닭'기획이었고 다음 후속타도 계속 파파이스의 특징을 적극 부각시키는 공격적인 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다음에 선보일 파파이스의 광고전략은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
제품개발실, 직원의 트레이닝센터, 표준주방, 레디 투 잇(Ready To Eat) 레디 투 쿡(Ready To Cook), 양육농가에 사료를 직접 제공하고 양육기술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파파이스만을 강점을 집중 부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파이스는 올 3월 중국 북경에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로얄티 수확에 나설 예정으로 있어 국내와 해외를 모두 겨냥한 광고작전은 흥미진진하다.
[윤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