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연맹] 국내 첫 '경기관리 시스템' 개발
기사입력 1998년 02월 02일 15시 08분
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 이대원）이 국내에서 최초로 경기상황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경기관리시스템'을 2일 개발했다.
지난해 5월부터 2억2천만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선수 지도자 심판 개개인의 신상기록은 물론 모든 기록관리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육상기록 전반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기록이 실시간（實時間）으로 집계, 저장되기 때문에 기록관리의 효율성과 연간 4천만원이 넘는 경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체계적인 선수훈련과 새로운 선수발굴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시스템에는 총 5천138명의 각종자료가 입력돼 있어 수시로 조회할 수도 있다.
한편 육상연맹은 앞으로 이를 기초로 전국을 네트워크화하는 동시에 전세계 스포츠계에 한국육상을 알리기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도 추진중이다.
[전용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