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홍] '학교 연극까지 출연 바빠요'

기사입력 1998년 02월 02일 15시 08분


"올핸 뭔가 잘 풀릴 것같은 좋은 예감이 들어요."

탤런트 안연홍이 새해들어 드라마와 학교 연극무대에 매달리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빠졌다고.

요즘 그녀는 화제드라마인 KBS 1TV 사극 `용의 눈물'에서 양녕대군의 정부인 `광산 김씨'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그녀는 극중 양녕이 걷는 고뇌와 방황의 길을 묵묵히 지키고 내조하는 궁중여인의 모습을 차분하게 그려 주목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경복궁 야외촬영장에서 추위에 떨며 촬영중.

하지만 동국대 연극영화과 졸업반인 안연홍은 학교 연극반 워크숍 무대를 동시에 뛰느라 매서운 겨울추위를 잊고 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