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또 가격 파괴'

기사입력 1998년 02월 01일 15시 36분


예년에 비해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등 일부 스키장들이 이달부터 2차 가격파괴에 들어간다.

작년말 시즌티켓을 대폭 할인했던 이들 스키장들이 비수기인 후반기 시즌을 맞아 다시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하게 된 것.

패키지와 당일권 두 종류인 이번 할인상품을 이용할 경우 평소보다 30∼50% 싸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사조마을 스키리조트는 2일부터 폐장일까지 리프트 30%, 렌탈 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키숍등에 배포된 할인권을 제시할 경우 리프트료는 40%까지 할인된다.

할인된 가격은 렌탈이 1만3천500원, 리프트료는 2만4천400원(40% 할인)이다.

사조마을은 슬로프 3면과 리프트 3기를 정상가동중. 주말 수안보 시내 호텔 및 콘도들은 온천객들로 꽉 들어차기 때문에 주말 스키어들은 반드시 예약을 하는게 좋다. (0441)846－0750∼5

◆지산리조트는 이달부터 시내 스키숍에 배포된 할인권을 제시할 경우 평일 리프트료와 스키강습료 40%(주말 30%)를 할인해준다. 렌탈료는 50% 할인을 계속하고 있다.

또 5명 이상이 평일 야간 리프트권을 끊을 경우 스키렌탈은 무료다. 할인권은 서울 강남의 스키숍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천호점과 청량리점, 신세계본점, 뉴코아, 전자상가등에서 구할 수 있다.

평일에 이용할 수 있는 `알뜰 스키패키지'는 60∼70% 할인된 가격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2박3일 일정의 경우 강습과 렌탈, 리프트료를 포함해 스키초보자는 9만원, 중상급자는 10만원(렌탈 제외)이며, 3박4일은 스키초보자 13만원, 중상급자는 13만원이다. (0336)638－8461∼7

◆양지파인 리조트는 최근 개장된 최상급자용인 챌린지 코스 오픈 기념으로 이달부터 렌탈을 하게 되면 리프트료와 강습료를 30% 할인해준다. 콘도 숙박료는 주중 50% 할인된다.

또 리프트 이용고객중 중상급자를 위한 무료강습이 오전 9시와 오후 1, 6시 세차례에 걸쳐 60분씩 열린다.

후레시 패키지(1박2일)와 훼밀리 패키지(2박3일)를 이용할 경우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542－8700(판촉팀)

◆무주리조트는 주중에 한해 피크 2지역의 설천베이스에서 리프트 당일권을 구입하는 스키어들에게 무료 렌탈과 무료 스키강습 혜택을 주고 있다.

당일로 스키를 즐기고자 할 경우 롯데관광에서 운영하는 `1일 스키패키지'를 이용하면 좋다. 가격은 왕복교통비와 리프트, 렌탈료 포함해 4만8천원. 문의 (02)3442－2055

[나성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