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박사] 선동열 해태입단 7년만에 연봉1억돌파
기사입력 1998년 01월 31일 14시 30분
－삼성 외야수 양준혁이 역대 최고 연봉인 1억4천만원에 재계약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러면 해태에서 활약하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로 이적한 선동열은 언제 연봉 1억원을 넘어섰고, 최고 연봉은 얼마였는지 궁금합니다. X서아란．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
▲지난 85년 계약금 1억3천800만원과 연봉 1천200만원으로 해태와 계약한 선동열은 입단 7년만인 91년 처음으로 연봉 1억원을 돌파했습니다. 90년 35게임에 나가 자신의 시즌 최다승인 22승과 방어율 1.13을 기록해 9천만원이었던 연봉을 91년에는 1억500만원으로 올려 놓았습니다.
그 뒤 92년 1억2천만원, 93년 1억원, 94년과 95년 각각 1억3천만원 등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까지 5년 동안 1억원대 연봉을 지켰습니다.
특히 94년에는 연봉 1억3천만원과 보너스 2천만원까지 받아 실질 소득에선 아직도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